산딸나무(박달나무) 꽃말은 견고 입니다.
옛날엔 이것으로 홍두께를 만들었답니다.
◐◑ 여보게 우리 친구 하세.. ◐◑
동쪽 하늘에 밝은 해가 떠올라
자바라 사이를 뚫고
환한 햇살이 방안을 비춰준다.
어제도 그제도
구름에 안개 덥혀 우중충한 날씨였는데
밝은 햇볕이 마음 속에
밝은 빛을 넣어주는 것 같다.
그래 그대도
많이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더랬지 ?
인생 살이도 살다보면
밝고 흐린 날이 있는 것 처럼
분명 교차되는 것 같네그려.
여보게나 우리 친구하세.
친구라면 부담 없이 만나고
힘들고 어려울 때 가끔씩이라도 만나
콩이다 팥이다 하며 위로해주고
더 늙어 주렁막대 집고 다닐 때
외롭지 않게 말 동무 되어주어
힘이 없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않겠는가 ?
그래 난 자네가 삶의 여유가 생겨
내게 소식 전한다면
난 친구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눌 것이고
그대가 술을 못하면
달콤한 커피라도 마시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려하네
힘든 삶의 터전에서
무리하게 억지를 써봤자
되는 일이 뭐 있겠는가
그래 두고 두고 변하지 않는 친구하세나
아무 때나 만나고 싶은때 만나서
노닥거릴 수있는 친구 하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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