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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위스 하이디산 ( 2 ) 서유럽여행 15박16일 10일째.

by 미남님 2012. 4. 9.

 

 

 

 

 

 

 

 

 

 

 

 

 

 

 

 

 

 

 

 

 

 

 

 

 

패키지 여행으로 스위스를 관광하게 되면
"융프라우"(4.166m)나 "하이디산"(2,530m),
둘 중 하나를 택하는데 우리는 하이디산으로 간다.

 

하이디산의 원래 이름은 "쉔부엘"산이다.
동화 "알프스의 소녀"배경마을이라고 해서
하이디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차창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스위스의 전형적인 풍경을 보면서
오전 7시에 출발하여 11시 30분 케이블카 타는 곳에 왔다.

 

 

 

 

 

 

 

 

 

 

 

 

 

 

 

 

 

 

 

 

 

 

 

 

 

 

 

 

뒤로 보이는 알프스의 영봉 중 하나인 융프라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다가
중간에 내려 리프트로 갈아타고 산 정상까지 올라간다.

 

 

 

 

 

 

 

 

 

 

멀리 있어 안 보이지만 초지에는 많은 가축들이 풀을 뜯고 있고

촘촘히 피어있는 작은 꽃들, 이 꽃이 에델바이스 일까?

가까이에서 꽃 사진을 찍어둘 걸 그랬습니다. 

 

 

 

 

 

 

 

리프트에서 내려 여기까지 오는데 5~6분은 걸린 듯싶다.

얼마나 재촉하는지 시간이 촉박하여 거의 뜀박질을 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25분 정도, 실제로 자유시간은 10분 정도.

 

 

 

 

 

 

 

 

 

 

 

 

 

 

 

 

 

 

 

 

 

 

 

 

 

 

 

 

 

 

 

 

 

 

 

 

 

 

 

 

 

 

 

 

 

 

 

 

 

 

 

 

 

 

 

 

 

 

 

 

 

 

 

 

 

 

 

 

 

 

 

 

 

 

 

 

 

 

 

 

 

 

 

 

 

 

 

 

 

 

 

 

 

 

 

 

 

 

 

 

 

 

 

 

 

 

 

리프트를 타고 내려와 13시 30분 하이디 출발
13시 40분 시내 한식당에 도착


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나오며
식당 입구에 핀 예쁜 꽃에 눈길을 모은다.

 

 

 

 

 

 

 

 

 

 

 

 

 

 

 

 

 

 

 

 

 

 

 

 

 

 

 

 

 

 

 

 

 

 

 

 

 

 

 

 

 

 

 

 

 

 

식사를 끝내고 14시 14분 출발,

가는 중간에 이곳에 들려 칼 쇼핑을 하는 사이

조용한 호수 위에 떠있는 백조와 배경에 펼쳐진 설경을 담는다.

 

 

 

 

 


16시 루째른에 도착 빈사의 사자상을 찾는다.

 

빈사의 사자상.

 

지금은 목축이 발달하고 정밀 공업을 발전시켜
부유하게 살지만 예전에 무척 힘들게 살았던 나라라 한다.

 

스위스 인들이 먹고 살기 힘든 시절, 프랑스 왕가의 용병이 되어
용맹과 죽음으로 계약을 이행하며 싸우다 전멸한 786명의
스위스의  용맹한 병사를 기리기 위해 조각했다고 한다.

 

 

 

 

 

 

 

루체른 지역

동화의 나라 루째른은 산과 호수, 초원이 어우러져
가장 스위스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중세도시로


아름다운 루이스강을 끼고 있으며 자연과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도심 가 중심부에 빈사의 사자상과 카펠교가 있으며
루체른 호수 주위가 아름다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카펠교

1333년 루이스강에 놓인
유럽에서 현존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이다.

 

이 다리 주위에 스위스가 자랑하는 시계백화점들이 있고
값이 비싸 1천만원으로는 하 쪽이다

 

 

 

 

 

 

 

 

 

 

 

 

 

 

 

 

오늘은 엄청나게 한가한 날이다.
오전 투어를 끝내고 오후에는 칼을 파는 데 들리고
시계 파는 곳에 들리며 낡은 나무다리를 보는 것으로 일정이 끝났다.

 

아침을 과일과 도시락으로 때우고
7시 30분 바삐 서둘러 길을 나섰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
중간에서 곤도라로 갈아타고 산을 올랐다.


스위스에는 이 것 하나 보기 위해서 왔다.

 

정상에 올랐는데 25분만 자유시간을 주고
일정을 소화 하려면 바쁘니까 약속시간을 지키란다.
참으로 어이 없는 일이다.

 

 

 

 

이것을 보기 위해서 스위스 접경에 와서 하룻밤을 자고
이른 새벽 밥을 싸 들고 밥 먹는 시간을 아껴가며
열나게 왔는데 정상 곤도라에서 내려 왕복
약10~15분 걷는 것을 빼고 나면 10분 남짓.


10분을 보기 위하여 한 나라를 방문했다니 참으로 웃기는 일이다.
더 웃기는 것은 오후 일정이 상점이나 기웃거리고 특별한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여행객을 석양에 몰아가는 양 때마냥 급하게 몰아대다니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가 없다.

 

백마의 성에서 지은 죄가 있어서 아무 말 없이 쌀쌀한 날씨에
땀 흘리며 뜀박질하긴 했어도 씁쓸한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1시간 정도 가까운 곳에 숙소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18시 00 숙소로 출발 18시 20분착


내일 7시 30분 출발

 

 

 

 

 

여행을 할려면 숙소 점검을 미리 해야할 것 같다.

해동무 하며 숙소에 들어와 찌그러진 옥탑방,

침대 2개만 겨우 끼어 넣은 곳에서 자는 맛은 소태맛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