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토요일
오늘은 프랑스에 가기 위하여
7시 50분 출발하여 온종일 차를 타야 한다.
참 둔하다.
초원 위에 집이 있는 풍경이
참으로 멋있게만 보였었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게 되다니?
우리나라는 주식이 쌀이고
이곳은 빵이어서 우유와 치즈가 필요하므로
초지에 양과 소를 기르기 위하여 어디를 가나
산골짜기 까지도 보이는 것은 초지이고
한 자락 산뜻하게 끼어있는 운해를 보며
이른 아침 출발한 하루의 일정이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아침 등교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앞 뒤에 인솔자가 있는 것 같네요.
스위스는 EU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스위스 국경을 넘으며
여행에서 쇼핑했던 것들을 신고하기 위하여 잠시 멈추고
가이드가 대충 메모해서 신고하고 출발한다.
휴게소 울타리에 열려있는 이 열매는 "미국자리공"처럼 생겼는데
자세히 보면 나무에 매달려 있으니 아닌 것 같다.
휴게소에서 출발하고 2시간쯤 달렸는데
차가 고장이 나 고속도로 변에 멈춰 섰다.
고치지 못하고 1시간 반쯤 지나서 다른 차로 교체했는데
운전기사 왈,
이렇게 빨리 차를 바꿔탈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길 가에 핀 야생화.▼
가는 도중 운하를 구경하기 위하여 잠시 멈춘다.
하류 쪽 ▲
상류 쪽 ▼
이렇게 작은 운하가 있다니 귀엽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보드도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은 다 갖춰져 있는 듯싶다.
운하의 상류인듯 하다.
좋아 보입니다.
장장 11시간을 타고 가다보니 휴게소에,,
하루 종일 차를 타고 초라한 호텔에 도착했다.
우리나라 5일 장 비슷한 장이 서고 있었나 보다.
바삐 짐을 놓고 나왔는데도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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