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4월 13일
단양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길을 떠난다.
숙소는 한 친구가 대명콘도에 예약해 놓았다.
오전 늦게 출발하여 짧은 시간에
들릴만한 곳이 없어 구인사로 길을 잡았다.
해 동무하며 숙소에 도착하니
개나리꽃이 함박 웃으며 우리를 반긴다.
하룻밤을 보내며 이번 여행을 좀더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생각해보았지만 적당한 코스가 없다.
그래서 단양팔경을 구경하기로 하고
지도에 하나하나 체크한 다음, 구담봉과 옥순봉은
유람선을 이용하기로 하고 콘도에서 매표를 했다.
콘도에서 매표를 하면 30%로 할인이 된다.
선착장을 염두에 두고 순서를 정해보았다.
도담삼봉 - 석문 - 사인암 - 중선암 - 상선암 - 하선암.
구담봉과 옥순봉은 몇 년 전 등산을 했으므로
도담삼봉과 석문은 함께 붙어 있어
주차장에 주차한 다음 2곳을 볼 수 있다.
석문에 가는 초입에 음악 분수가 있어
돈을 넣고 노래를 부르면 음악과 함께 분수가 춤을 춘다.
석문 안으로 내려다 보이는 강물 위에
돗단배 하나 한가롭게 띄워놓으면
한결 운치가 있어 보일 탠데 아쉽습니다.
메마른 산길에 만난 봄꽃을 담고
사인암을 향하여 바쁘게 걸음을 재촉한다.
사인암 입니다.
중선암의 시원스런 폭포를 보고
상선암으로 찾아갔지만 승선 시간이 불안하여 생략,
상선암과 중선암은 여유 있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노닥노닥 이야기하며 물줄기를 따라 거닐고 싶은 곳입니다.
하선암 입니다.
가운데 봉우리 2개가 구담봉,
왼쪽이 옥순봉 입니다.
여기가 청풍 입니다.
이곳이 청풍 선착장이고
선착장에 잠시 들린 다음 왔던 길을 다시 간다.
왕복 1시간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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