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날
태백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단양에서
온달장군 사적지에서 차를 돌려
충주댐을 따라 수안보 쪽으로 해서
충주를 거처 장호원 서울로 왔었고.
어떤 때는 강능 쪽에 갔다가
오는 길에 환선굴을 구경하고
산천을 구경하며 내려오다가
단양 까지 내려와 온달장군 사적지에 와서는
여기가 역사에 나오는 바보온달의 사적지라고 말하고는
구경은 하지도 않고 차를 돌려 나오기를 몇 번 했지요.
이번에 친구들과 산행 겸 일박을 하게 되었는데
온달 사적지를 구경하러 갔다가 6 시가 넘어서 뒤돌아 나왔지요.
( 참고로 6시 넘으면 문을 닫음 )
숙소를 정한 다음 여름 해가 길어서인지 시간이 남습니다.
그래서 운동 겸 구인사 경내를 구경하기로 했지요.
순서데로 급경사를 올라가면서 찍은 겁니다.
우선 좁은 협곡을 따라 오밀조밀하게 지어저 있는
웅장한 건축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외국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입니다만
입장료 내고 들어가서 보면
어느 때는 돈이 아깝다 싶은 곳이 있고
어느 때는 구경하기 잘했다 싶은 곳이 있습니다.
이곳 구인사도 종교의 개념을 떠나서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입니다.
된장, 고추장, 간장이겠지요
정갈스럽게 놓여있습니다.
위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건물이 식당입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하루 12 대의 고속버스가 있으니
그 규모가 대단한 것이지요.
소요 시간은 3 시간이면 됩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혹여 단양 쪽으로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온달 유적지를 구경하시되 여유를 가지고
온달 산성까지 가벼운 산책을 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3 시간정도 할애 하시고
또한 같은 마음으로 3 시간 정도 구인사 경내를 구경한 다음
근처 적당한 계곡에서 휴식을 취해도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세밭 계곡이라든가 근처 계곡에 텐트를 치던가,
물가에서 민박을 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짬을 내서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고요.
대중 교통편을 이용하시면 단양에서 택시를 이용하시면 되고
콜하면 택시를 탈 수 있고 계곡엔 미니슈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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