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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쓴 글

마음 속에서 임을 부를 땐..

by 미남님 2006. 6. 7.

 

 

 

 

마음 속에서 임을 부를 땐..♥

 

숙희야 !! 하고

마음 속에서 임의 이름을 부를 땐


어느날 불현듯 생각이 나서
네 얼굴이 떠오르고


지난날 밝은 모습으로 조잘대어 주던
네 모습이 보고 싶을 때란다.

 

 

 

 

허물 없이 마주앉아
얼굴이라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그리도 어려운 일인 것은

너와 나 사이에만 존재하는


잘 못되어 흘러간 시간 때문일거야.

 

 

 

 

아무 것도 생각지 않고
즐거운 시간들이 흘러가다가도


어느 한점에 머물러 깊은 소(消)를 만들고

임을 보고픈 마음을 그 곳에 머물게 하지만


후벼 돌고 지나가는 물줄기마냥
어느덧 시간은 그 곳을 지나 또 흘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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