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꽃 입니다.
꽃말은 부끄러움 이고요.
코미디 사랑..
어느 날 님을 만나
귀에 대고 달콤한 말을 해 줄 때
날 사랑한다고 말 해줍니다.
님이 한 그 말은 공짜가 아닙니다.
이번엔 좀 큰 소리로 말 합니다.
자기도 날 사랑해 ?
" 응 " 하고 얼른 대답해버리면.
그걸로 끝나면 너무 싱겁지 않겠어요 ?
그래서 한번 더 다짐을 하나 봅니다.
자기 나 얼만큼 사랑해 ?
이렇게 님들은 꼭 이득을 챙겨갑니다.
그래 내 림이 생겨서
그~ 림이 내게 살며시 다가와
그래 감미롭게 속삭여 준다면
재빠르게 말 꼬리를 돌리든가
그냥 웃으며 그 순간을 모면해 볼래요.
꼭 지킬수 있다고
마음에 확신이 설 때 까지는.
그런데도 꼭 듣고싶어 자꾸 다그치면
그땐 그냥 쉽게 대답해버릴테요.
림이 듣고싶어 하는 말이니까.
그렇지 않으면 림의 두눈을 바라보며
두팔로 커다란 반원 두개를
깜찍하게 붙여 보이고 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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