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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피사. 서유럽 여행 15박 16일 8일째.

by 미남님 2012. 2. 1.

 

 

 

 

7일 수요일
차를 타기 전 남길게 없어
울타리에 핀 유두화 꽃을 찍고
8시 투어버스에 올라 피사를 향해 출발.

 

 

 

 

 

 

 

 

 

 

 

9시 50분 휴게소에 도착했다.


주식이 빵이어서 그런지 진열대에
빵 종류가 다양하고 좋아 보이지도 않은
도자기가 진열된 것이 조금 특이합니다.

 

 

 

 

 

 

 

 

 

 

 

 

 

회색 빛 잎을 갖은 나무들

아마도 오리브나무 인듯싶습니다.

 

 

 

 

 

 

 

 

 

 

 

 

 

 

 

 

 

 

 

 

 

 

 

 

 

 

 

 

 

 

 

 

 

제노바 외곽을 V자로 5시간을 달려
12시 50분 피사에 도착해서 식당으로 간다.

 

음식점은 성당 정문에서 100m쯤 떨어진 곳에 있고
식사가 끝나고 1시 50분 피사 두모오 성당을 향한다.

 

짧은 거리이지만 가는 길에 우리나라 유명 사찰이나
관광지와 비슷한 선물용품 파는 가계 앞을 지난다.

 

 

 

 

 

 

 

 

 

 

 

정문으로 들어가 나란히 있는
세례당, 두오모 대성당, 피사의 사탑을
한 바퀴 돌고 같은 문으로 나오면 끝이다.

 

물론 몇 시간을 기다려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에
올라가 볼 수는 있지만 투어로 관광을 하는 입장이라면
절대로 그럴만한 시간은 없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로마 쪽이나 다른 어느 변두리에
숙박료가 싸므로 그곳을 선호하다 보니


오고 가며 시간을 모두 낭비하고 
정작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은 없는 것 같다.


앞으로는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여유 있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관광을 지향했으면 좋겠다.


비용이 조금 더 드는 게 문제이지만 ^^^

 

 

 

세례당(Battistero)은 두오모 성당 서쪽에 있는
로마네스크와 고딕의 두 가지 양식이 혼용된 원형의 건물.▲

 

 

두오모 성당과 피사의 사탑.▼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두오모 성당은
1118년에 완성된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다.

 

사진을 찍느라 보지는 못 했지만
중앙 돔 아래에 있는 조반니 피사노가 만든 설교단과


설교단 옆 천장에 늘어져 있는 청동 램프는 갈릴레이가
"진자(振子)의 원리"를 발견하는 열쇠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가면 챙겨 볼 일이다.

 

 

 

 

1174년에 착공된 피사의 사탑(Torre Pendente)은
두오모 동쪽 있고 10m 높이에 이르렀을 때


지반이 내려 앉았으나 그대로 건설하여
54m 높이의 흰 대리석 탑이 완공 되었다.

 

 

 

 

현재의 기울기는 약 5도 30초,
지금도 계속 조금씩 기울어지고 있으며,


사탑 안에서 294계단을 올라가면 최상층이며

 

갈릴레이가 이곳에서 새털과 쇠 공을 떨어뜨려
낙하실험을 했다고 하여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두모오 성당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두오모 성당 북쪽에 있는 납골당이다.

 

 

 

 

 

 

 

 

 

 

 

 

 

두오모 광장에 있는 잔디밭에서
일광욕을 하는 이 멋진 아가씨,
근접하지 못하고 멀리서 담아 왔다.

 

햇볕 피해 다니는 나와, 햇볕을 받는 이들과의 차이.

 

 

 

 

 

 

 

 

 

 

 

 

 

 

 

 

 

 

 

 

 

 

 

 

울타리에 있는 이 사탕수수(대나무는 아님)를 뒤로 하고
15시 20분 피사를 출발하여 제노바 숙소로 이동한다.

 

 

 

 

 

 

 

 

 

 

 

 

 

 

돌고 돌아 가파른 언덕을 내려와 해안가 숙소에 내린다.
19시, 해는 뒤 산을 넘고 어둠이 시작되고 있었다.
급히 해변으로 나아가 몇 장 담는다.

 

 

 

 

 

 

 

 

 

 

 

 

 

 

 

이탈리아 서북부 항구도시 제노바만(灣)은
 리구리아(Liguria) 해안에 위치한다.

 

프랑스에서 이어지는 이 해안 지방은
이탈리아의 "리비에라"라 부르며 기후가 온화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세계적인 휴양지라고 한다.

 

내일 7시 식사. 7시 30분 출발 예정.

 

 

 

 

 

일찍 도착하여 1시간만 자유시간을 주었어도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을 테데 아쉬운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