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에 묻어서.
저 멀리 하늘 구름을
짧은 시간 붉은 빛 물 드리며
광활한 하늘을 향해 힘찬 기운을 뿜는다.
이렇게 하루를 여는 여명에 묻어서
내 하루의 시작을 붉은 빛으로 물들이며
흥분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간다.
황홀한 빛의 여명을 바라보며 마음을 덮이고
어느새 고개 내밀어 바쁘게 떠오르는 태양은
마음속 잔잔하게 숨어있는 열정을 끓어 올린다.
오~ 하루를 싹 틔우는 희망의 빛이여
온종일 아름다운 핑크 빛 추억을 만들어
마음 속에 오래오래 남아 있거라.
2011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