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딱꼴딱.
꼴딱꼴딱 하루 해는
서산 너머로 잘도 넘어간다.
온종일 벙실대던 해님은
무엇이 그리 좋은지
오늘도 산마루에 걸터앉아
내 하루를 끌어 앉고 싱글벙글하고 있네.
'자유롭게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잎. (0) | 2013.12.05 |
---|---|
대낮에 눈이 내리네. (0) | 2012.12.22 |
마음의 달. (0) | 2012.01.10 |
여명에 묻어서. (0) | 2012.01.01 |
고추잠자리와 거미줄. (0) | 2011.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