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머무는 곳은 !!
내가 머무는 곳이
값 비싼 안락의자에 앉아있는 것처럼
포근한 느낌을 받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머무는 곳은
항상 부드러운 깃털이 많이 깔린 새의 둥지처럼
내 마음속에서 움터 오른
나의 행복이 쭉쭉 자랄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머무는 곳은
늘 당신의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씨가 자리하고 있어
내 마음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싱싱한 생각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곳에서
당신과 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탐스럽게 자라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도록 마음을 한데모아
우리가 머무는 곳의 토양을 기름지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간절히 바라는 것은
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동안 내내
가끔씩 그런 곳에 들려 따스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2009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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