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학명 Helianthus annuus
분류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과명 : 국화과.
다른 이름 : 향일화, 산자연, 강낭꾀, 조일화
원산지 : 아메리카.
개화기 : 8 ~ 9월
서식장소 : 전국 어느 곳이나 기름지고 양지바른 곳이면 잘 자란다.
잎 : 잎은 어긋나고 크며 잎자루는 길다.
잎의 길이는 10∼30cm로서 심장형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 : 꽃은 8월부터 11월 초까지 피며 지름 8-60cm로서 옆을 향해 매달리고
작은 꽃이 모여 하나의 꽃을 피우는 두상화이다.
가장자리의 설상화(舌狀花)는 중성으로 밝은 황색. 혹은 짙은 노랑이고
통상화(筒狀花)는 갈색 또는 황색이며 양성으로 씨를 맺는다.
해바라기는 자랄 때에 햇빛을 따라서 동서로 움직이지만
꽃이 피고 줄기가 굵어지면 굳어져서 움직이지 않는다.
줄기 : 높이가 1~3m에 달하고 식물 전체에 강모(剛毛)가 가늘게 나있다.
열매 : 수과는 백색 또는 회색이며 흑색 줄이 있고
길이 9mm, 나비 4-8mm로서 끝부분을 제외하고는 평활하다.
꽃말 : 그리움. 영원한 사랑. 숭배. 기다림.
용도 : 관상용. 식용. 약용. 공업용.
공업용 : 씨에는 기름이 30-35% 정도 들어있어
윤활유, 등유, 비누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약용 : 줄기 속을 약재로 이용하는데 이뇨·진해·지혈에 사용한다.
특히 씨앗에는 단백질과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식용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방제 : 해충으로는 진딧물과 총채벌레가 있다. 특히 총채벌레에 피해를 입으면
씨앗에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구제가 필요하다.
해바라기에 얽힌 전설
아주 옛날 바다의 신에게는
그리다와 우고시아라는 아름다운 두 딸이 있었습니다.
바다의 신은 두 딸에게
해가진 후부터 동이 트기 전까지만 연못가에서 놀도록 허락하고
해가 뜰 때에는 절대로 물 위에서 놀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매는 동이트는 줄도 모르고 흥겹게 놀다가
해가 뜨는 황홀한 광경을 보고 말았습니다.
자매는 눈부신 빛을 발하는 태양의 신
아폴로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반하여 서로 사랑받기를 원했습니다.
사랑에 눈이 먼 언니는 우고시아가 해가 뜰 때까지 놀다
아폴로의 모습을 보고는 그만 사랑하게 되었다고 일러바쳤습니다.
바다의 신은 언니의 말을 그대로 믿고
동생을 지하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계획했던 데로 혼자 남은 그리다는
아폴로에게 사랑해 달라고 애원하였지만
이 사실을 다 알고 있는 아폴로는 꿈쩍도 않고
고요스에게 태양의 빛을 비추어 주지 않았습니다.
언니는 아홉 날 아홉 밤을 선 채로 아폴로만을 우러러 보며
그의 사랑을 애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발이 땅에 뿌리를 내려 한 그루 '해바라기'로 변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