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Dahlia variabilis
영명 : dahlia
분류 : 국화과 춘식 구근이며 다년초 식물이다.
개화기 : 파종기는 3~5월이며 꽃은 7월부터 서리가 올때까지 핀다.
크기 : 높이는 1.5-2m로서 원줄기는 털이 없으며 원추형이다.
원산지 : 멕시코
번식방법 : 고구마같은 굵은 괴근(塊根)으로 번식한다.
생육적온 : 15∼20℃(8℃이하 또는 30℃이상에서는 생육이 급격히 저하)
서식장소 : 사양토나 양토로 배수가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좋다.
생육형태 : 내한성(약)
용도 :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꽃말 : 우아. 화려, 바람기,감사
(백색) 친절에 감사합니다.
(장미색) 당신의 마음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적색) 당신의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꽃 이름의 유래
영국의 고고학자들이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연구하다
3,000년 전에 묻힌 미이라를 발견하였다.
미이라 손에는 꽃 한송이가 있었는데,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 그 꽃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 꽃은 다시는 볼 수 없었으나,
떨어진 몇 알의 꽃씨를 발견하여
영국으로 가지고 와 심었더니 싹이 나고 자라 꽃이 피었다.
그 당시의 꽃들 중에는 같은 수종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꽃 재배에 관여했던 스웨덴의 식물학자
안드레아 다알(Andreas Dahl)을 기념하기 위하여
다알리아라고 이름을 부쳤다고 합니다.
다알리아 전설.
조세핀은 옛날에 나폴레옹이 황제가 됐을 때
나폴레옹의 첫 번째 황후 입니다.
조세핀은 다알리아를 무척 좋아했대요.
조세핀은 다알리아를 무척 좋아하여
저택 정원에 여러 가지 종류의 다알리아와
장미를 수집해 놓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고
꽃이 활짝 피면 정원에서 파티를 열었대요.
특별히 품종 개량한 달리아를 자신만의 구근으로 삼고.
그 품종은 절대로 남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그때 한 귀부인이
조세핀이 제일 아끼는 달리아를 달라고 했어요.
조세핀은 당연히 거절을 했죠.
하지만 조세핀은 왠지 불안해서 매일매일
정원에 나와 구근수를 세고 잘 돌봤답니다.
하지만 황후가 매일 손에 흙만 무치고
살 수는 없어서 믿을 만한 정원사를 들였어요.
조세핀의 달리아를 달라고 한 귀부인은
풍성한 꽃잎의 아름다운 달리아를 꼭 가지고 싶었대요.
그래서 조세핀의 친구이며 자신의 친구인 폴란드 귀족한테
달리아를 꼭 구해달라고 많은 금화를 주면서 부탁했어요.
폴란드 귀족은 그 길로
구근을 파고 세고 돌보고 있는 정원사에게 갔어요.
기병들은 황후의 친구이니까 의심 없이 들여보내줬습니다.
폴란드 귀족은 몰래 정원사에게 구근을 달라고 속삭였어요.
정원사는 그럼 난 죽어요. 하고 거절을 했죠.
폴란드 귀족은
그 귀부인이 준 금화 몇 냥을 꺼내서 보여 줬어요.
그리고 구근 수가 얼마나 되냐고 물어 봤어요.
정원사는 이백하고 구십 개가 있다고 했죠.
폴란드 귀족은 더 많은 금화를 꺼내 손에 쥐여 주면서 그럼
백하고 구십 개만 있다고 생각하고 백개는 내게 팔라고 했어요.
정원사는 돈에 눈이 멀어 귀족이 가지고 온 봉지에
그 아름다운 달리아를 백개나 넘겨주었죠.
기병들은 아무 의심 없이 보내 줬어요.
귀부인은 그 달리아를 자기 정원에 심어
풍성하게 꽃이 피던 날 자신의 정원에서 파티를 열었어요.
그 때 한 귀부인이 조세핀의 달리아를 보고는
당장 조세핀에게 달려가 그 귀부인의 정원에서
황후의 달리아를 보았노라고 말했어요.
조세핀은 분노하여 폴란드 귀족과 귀부인을
멀리 귀양 보내고 집안을 산산조각 냈어요.
그리고 그 정원사는 월급 한 푼 안 주고 쫓아냈답니다.
쫓겨나면서 정원사는 이렇게 말했어요.
"자신만의 정원에서 피는 달리아는
행복한 달리아가 아닙니다.
진정 행복한 달리아는, 별로 예쁘지 않더라도
가난한 사람에게까지 보여 지고
탄성을 지르게 하는 그런 달리아겠죠.
조그만 뜰, 정원에 가쳐 사는
세상구경 못하는 달리아가 정말 행복한 달리알 일까요?"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