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2일 8시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집안 형님과 만나 북악산 등산을 시작한다.
4번 출구로 나와 입구 반대쪽으로 30m쯤
가서 좌화전 하면, 길 오른쪽은 경복궁이다.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직진하다 보면
청와대가 나오는데 우회전하면 정문이고
조금 더 가면 춘추문이 나온다.
등산하실 분은 춘추문으로 직진하시고
청와대 관람하실 분은 정문에서 체크합니다.
춘추문에서 바라본 경복궁 담장이
깔끔하고 운치 있어 보입니다.▲
춘추문에 들어서면 안내하시는 분들이
「등산하실 분은 바닥에 그려놓은
파란선을 따라가라고」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어두는 것도,
의외로 잘 나옵니다.▼
이 괜찮아 보이는 나무 뒤 계단을 오르면 ▲
잔디밭 그늘막을 비롯해서 인왕산까지
확 트인 경치가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현 위치에서 백악정까지 청와대 담을 좌측에 끼고
아스팔트 언덕길을 오르는 게 좀 힘들기는 합니다.
왼쪽 방향은 청와대▲
등산하는 분들은 사진에 보이는 열린 문을 지나
언덕길을 따라 백악정까지 갑니다.▼
가파른 길 오르다 뒤 돌아보며 ▲
또 오르다가 뒤돌아보고▼
언덕길 바라보다가 △
뒤돌아보고 ▽
옆에 있는 철조망 울타리도 보고 △
이곳까지 오면 거의 다 온 거니까
잠깐 쉬면서 인증샷을 남겨도 괜찮겠지요
산 중턱이 청와대 전망대입니다▽
이곳이 백악정 삼거리입니다△
여기서 계속해서 청와대 담을 끼고
내려가면 칠궁 안내소가 나오고
우측 화단 뒤에 백악정이 있습니다▽
아담하게 자리 잡은 조그마한 백악정
의자 몇 개 놓여있어 몇 사람 지나가다
여유롭게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백악정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우리는 왼쪽에서 왔네요
백악정에서 곧바로 이 철문을 지나면
계단 위에 보이는 안내 지도가 있는 곳에
우측으로 일방통행 안내 표시가 있습니다.
길 따라 대통문까지 가서 좌측 일방통행
표시를 따라 조금 오르면 청와대 전망대,
건너에 인왕산도 보이고 ▲
청와대 경복궁을 지나 왼쪽은 남산,
광화문에서 용산 너머 관악산까지
확 트여서 한눈에 보입니다.▽
계단을 내려와 일방통행 시작점까지 와서
백악정을 지나 칠궁 쪽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산행이 조금 부족하신 분은 다시 대통문까지
가시고 갈림길에서 만세동방 약수터 쪽으로
깡마른 산길을 오르면 의자 몇 개 있어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약수터가 나옵니다.
만세동방 약수터▲
약수터 바로 위에 있는 바위에
『만세동방 성수남극』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주변 계곡을 만세동방 계곡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누가 언제 새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글자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나라의 번창과
왕의 만수무강을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약수터를 뒤로 하고 조금 오르면
청운대 삼거리가 나옵니다.
왼쪽 개단을 오르면 청운대 쉼터를 거쳐
청운대 - 1.21 소나무 - 백악마루 - 백악쉼터 -
-돌고래쉼터 - 창의문 안내소로 이어집니다
삼거리에서 계단 따라 올라오면 계단 끝에
여유로운 능선길과 마주치고 이 개방된 문을
들어서면 넓은 광장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백악마루에서 시작된 생각보다 훨씬 급한
경사로를 내려오다가 조금 여유로워지기에
완경사 계단을 담아보았습니다.▲
백악쉽터
어려운 길이 끝나가는지 활짝 핀 밤꽃이
산행길에 여유를 줍니다.
북악산탐방로 1번 출입문으로 시작하는
산행은 너무나 가파른 급경사 오르막
계단이어서 생각보다 힘든 코스입니다.
춘추문에서 출발하기를 권합니다.
창의문 안내소를 지나 ▲
11시쯤 창의문까지 내려왔는데
점심시간이 어중간해서 버스 2정거장을
걸어내려와 칠궁에 들렸습니다.▽
밖에서 본 칠궁 담장
칠궁은 궁녀 중에 왕자를 생산한
분을 모시는 신전입니다.
확실히 알만한 분은 장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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