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나니 창밖이 환하다.
이틀을 쉼 없이 달려서 첫 번째 기항지
케치칸(Ketchikan)에 다 와가왔는지
시야에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펼쳐집니다.
발코니에서 몇 컷 담고 서둘러 빛을 따라
반대편으로 자리를 옮겨 6시 22분(Kor,10:22)
산 위에서 올라오는 일출을 맞이합니다.
7:30 케치칸 기항지 관광하러 이동합니다.
목적은 게(킹크랩)를 먹으러 가는 것인데
너무 단순하니까 야생동물 체험을 끼워 넣었네요,
해안을 따라 좁은 2 차선 길을 꼬불꼬불 가다가
멈춘 곳에 내려 좁은 계단을 따라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유람선을 타고 한 바퀴 돌고 와서
이곳에서 킹크랩을 먹는데 추가 요금 없이
더 달라면 주니까 싫건 먹어도 됩니다.
의외로 소화가 잘되어 과식을 해도 될 듯합니다.
우리가 타고 갈 관광선입니다.▲
배가 좋아 빨리 가면 뭐합니까
천천히 구경하면서 가기엔 안성맞춤입니다.
여기에 멈춰 서서 문제의 그 동물을 체험합니다.
첫 번째는 물속에 넣어둔 게 바구니를 건져서 놓고
킹크랩에 대한 설명을 한 다음 꺼내서 만져보기도 하고
들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잡습니다.
두 번째는 산비탈을 내려온 엄마와
새끼인듯한 두 마리 사슴도 연출인 듯싶습니다.
세 번째는 독수리 먹이주기.
준비한 작은 물고기를 던지면 배회하던 독수리가
내려와 채가는 걸 연출합니다.
빨간 부표에는 킹크랩 바구니가 메달려있다.
다시 항구로 돌아와 이곳에서 1시간 30분 정도
자유시간을 갖고 오후 3시까지 귀항하라고 한다.
작은 도시이지만 눈탱 할만한 상점이 있어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를 수도 있겠다.
배는 또 출발해서 밤새도록 가겠지만
선상에서는 풍족한 생활로 복귀했다.
17:00 Kagnas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정찬을 하고
19:30 소극장에서 하바나 쇼를 보고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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