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출발해서 밤낮 쉬지 않고
태평양을 떠가고 있다.
음식은 거의 온종일 먹을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고 물놀이와 그 외 오락시설
카지노. 헬스장. 그림 전시. 면세점. 소극장의 공연까지
고급스러운 선상에서의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돈이 있으면 마음껏 쓸 수 있고
체력이 받쳐주는 한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위장이 좋으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인데 애석하게도
그렇게 할 수 없는 연로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온종일 수평선만 바라볼 수 없어서
눈길 닿는 대로 셧터를 눌러봅니다.
길 양쪽으로 방에 들어가는 출구가 있고
중간에 청소하시는 분인데 하루에 한 번
방을 비우면 곧바로 청소를 해놓고 갑니다.
우리 방은 창문쪽인데 창 밖은 발코니가 있고
안은 옷장과 옷장 뒤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같이 있습니다.
태평양의 수평선을 바라보고
일출과 일몰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발코니에서 찍은 유일한 일몰 사진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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