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
학명 : Hemerocallis fulva
분류 :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원산지 : 한국, 중국, 일본 등 주로 동아시아에 약 20~30종이 분포한다.
종류 : 우리나라에는 왕원추리, 각시원추리 등 약 8종이 자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개량된 원예품종들이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
국내에도 식물원을 중심으로 50여 품종이 들어와 있다 고 한다.
개화기 : 잎 사이에 꽃 줄기가 나와 2~5송이의 노란꽃이 6월부터 피기 시작해
가을까지 볼 수 있는 원추리는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진다.
크기 : 꽃대의 길이는 1m 정도.
꽃말 : 기다리는 마음, 아양떨다. 하룻날의 아름다움.
번식 : 씨앗으로 번식하거나 포기나누기로 늘려간다.
씨앗은 꼬투리가 벌어지기 전에 받아
충실한 것들을 골라 뿌리는 것이 발아가 잘 된다.
포기는 이른 봄에 충실한 눈 3개 정도씩 붙여 나눠 심어주면 된다.
꽃 : 원추리는 하루에 한송이씩 피고 아침에 피면 저녁에 시든다.
하나의 꽃대에서 꽃.봉오리.씨방.의 형태를 모두 볼수 있으며
한 포기에서 꽃대와 꽃봉오리가 계속 만들어지므로
포기로 보면 20-30일 정도 꽃을 볼 수 있다.
서식장소 : 우리나라 전국의 야산이나 고산지대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옛부터 가정의 장독 뒤나 화단에 심어 관상하거나
꽃꽂이로 이용되어 왔는데 건조나 햇볕에 강하고 분진,
매연 등 공해에도 강해 관상용으로 도로변에 많이 심는다.
약용 : "넘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원추리잎은 맛이 달고
독성이 없으며, 오장의 기운을 북돋워준다고 한다.
원추리는 실제로 마음을 안정 시키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에는 폐의 열을 내리고, 이뇨가 빠르며,
특히 여름에 극성을 부리는 균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한 해독작용이 있어서 독초를 먹고 중독된 것을 풀어준다고 되어 있다.
꽃은 달고 시원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신진대사 촉진. 혈액 순환, 소화 및 눈을 밝게 해 주는 특징이 있다.
원추리는 뿌리에 독이 있어 적당히 먹으면 망우 상태에 빠진다고 하며
근심을 잊는 꽃이라 하여 망우초, 요수화라는 별명이 있다.
식용 : 왕 원추리를 제외하고는 이른 봄에 어린 순을 잘라
넘나물이라 하여 나물로 해먹는다.
꽃을 김치로 담그기도 하며
샐러드에 꽃을 섞으면 음식의 색채를 화려하게 한다.
청주를 담글 때 원추리꽃을 넣어 발효시키면 울창주가 되고,
꽃을 따서 밥을 지으면 노란 황금색 꽃밥이 된다.
옛날에는 꽃의 술을 따버리고 쌈을 싸먹기도 했다.
특히 무더위에 지쳐 입맛이 없을 때 활짝 핀 꽃잎을 따서
살짝 데친 뒤 음식에 넣어 먹으면 입맛이 되살아난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꽃봉우리를 끓는 물에 살짝 디쳐서 말린 것을
금침채 또는 황화채, 화채라고 하여 요리에 이용했다.
원추리차 만드는 방법
완전히 피지 않은 꽃봉우리나 갖 피어난 꽃을 따서
꽃술은 떼어 버리고 채반에 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차 마시는 법
장마비가 내리는 날 원추리 꽃잎 3-4장을 찻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2분정도 기다리면 차색이
아름답게 우러 나오며 재탕하여 한번 더 사용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