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마을 퀸스타운으로 가는 도중 군데군데 쉬어가는 곳이 많습니다.
이 곳은 과수단지가 많은 곳으로 맛있는 과일이 만다고 하여 들린 곳입니다.
미루나무와 소나무가 어울어진 경치에 매료되어 셧터 누르기에 바쁘고
노변에 지어진 과일상점에는 주위에 장미를 비롯한 꽃들이 잘 가꾸어져있습니다.
골든워 ( 미루나무 )가 공기가 좋아서인지
유난히 선명하게 노란빛을 띄웁니다.
마눌과 누나 짝.
어느듯 해가 많이 기울고 있읍니다.
이 곳은 번지점프로 유명한 카와라우와 스키퍼스 캐니언 브리지.
번지점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마감 시간이 지나서 보지도 타보지도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바쁘게 뛰어다니며 몇 장 담고나니 빨리 가자고 또 재촉합니다.
오늘의 목적지 퀸스타운에 도착했지만
해는 서산에 걸려서 깜빡거리며 남은 일정을 재촉합니다.
강 건너 지는 해에 비춰진 산봉우리의 구름.
퀸스타운은 와카티푸 호수를 끼고있으며
그 주위를 빙 둘러싸고 있는높은 산과 호수 주변의
그림같은 마을의 풍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스카이라인 곤돌라에 탑승하여 산에 올라 퀸스타운의 밤 야경을 보고 있지만
제데로 감상하지도 담지도 못하고 어둠에 묻혀가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10분만 일찍 왔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알파인 코로네 피크호텔
( CORONET ALPINE HOTEL ZQN ) 에서 여장을 풀고
아침 5시에 콜이고 6시 30분에 탑승이라니
내일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일저엔 차를 많이 타고가야 하나보다.
4월 27일 06시 30분
너무 일찍 출발해서인지 가이드가 설담을 많이 합니다.
뉴질랜드는 해가 제일 먼저 뜨는 나라이며 하루의 일과를 제일 먼저 시작하고
제일먼저 마무리하고 제일 먼저 잠 자리에 드는 나라이고
관광의 도시 퀸스타운은 1차 산업중 화훼와 5차 산업인 관광업이 발달했으며
대체의학 대체 에너지가 발달하고 있답니다.
물 값이 비싸고 그 이유는
프라스틱 통 값이 비싸기 때문인데 물통을 수입하기 때문이랍니다.
자연을 보고 음악과 글로 표현하는 사람은 예술가라고 하면서
가는 동안 내내 먼 곳을 응시하며 자연을 보고 노래하란다.
대 평원에서 잠시 뭠춰
마운틴쿡 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메모장에서
어둠이 짙게 깔린 숙소에서 출발하여 20분쯤 달렸을까 ? 먼동이 트기 시작한다.
점차 맑아지는 파란 하늘에 산 옆 풀숲이 조금씩 자태를 드러내고
왼쪽 산을 끼고 도는 오른쪽 호수가 푸르스름한 흰 빛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건너다보이는 새 깜만 산등성이에 흰 구름 뚜렷이 걸쳐있는 모습이 보인다.
빠른 속도로 밝아오는 새벽을 맞으며 차는 밝은 곳을 향하여 질주하고 있는 것이다.
70세 운전기사의 아저씨가
30세의 아름다운 마나님과 함께 산다고 큰소리치며 당당해하던 모습에서
운전마저도 젊은이 못 지 않는 활기 넘치고 박력 있게 하는 그분의 모습을 보면서
덩달아 내 몸과 마음도 투어버스와 함께 힘차게 아침을 열며 달려가고 있는 낌이다.
잠깐 사이에 사물의 윤곽이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지금 넓고 긴 호수를 따라 달리고 있다.
강을 끼고 달리는 강변도로는
우리나라 춘천에서 소양강을 따라 양구에 가는 강변도로를 연상시킨다.
어둠이 다 깨어나지도 않은 시각에
강변에 늘어진 미루나무와 단풍진 물푸레나무의 샛노랗게 드러나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 곳 단풍든 나무의 색깔은 수종이 적어 그런지 단조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밝은 햇볕 아래 펼쳐진 단풍이 있는가 하면
어둠 끝에 드러내는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이 또 다른 운치를 자아낸다.
강 건너편 까만 산등성이의 바탕에 하야케 갖가지 모양으로 수놓은 구름들.
이제는 제 모습을 드러내는 모든 것들
호수가 끝나는 상류에 형성된 조그만 마을과
미루나무와 물푸레나무의 단풍진 나무들과 소나무 잣나무의 녹색이
조화를 이루어 잘 어울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지천에 널려있는 가시덤불과
이곳에서는 잡풀로 대접받는 여러 가지의 허브,
누렇게 마른 잔디 같은 잡풀들,
넓다라케 펼쳐진 초원 가운데로 뻗어있는 기찻길 옆에
1차선 도로를 달리면서 보이는 것이라고는 민둥산 밑에 펼쳐지는 초원과
그 곳에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을 연이어 볼 수 있다.
화장실을 가기 위하여 잠시 쉬었던 곳.
운무가 산 중턱까지 덥여있고
두 군데의 하얀 속살이 드러나 있습니다.
터석 ( 나무사태 )라고 하며
바위에 이끼가 덥힌 곳에 나무가 자라고
그 하중을 이기지 못하여 산사태가 난 곳이며
복구되는데 25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
이곳은 1년에 200일 동안 8.000 mm의 비가 오며
겨울에는 눈 때문에 들어갈 수 없고
여름에는 비 때문에 잘 못 보는 곳이랍니다.
물을 먹고 경치 좋은 곳이어서 잠깐 쉬어가는 곳 입니다 ↓
뒤에 보이는 눈이 만년설이며
마운틴쿡인 것 같습니다.
보이는 개울물은 그냥 먹어도 되며
몸에 좋다고 해서 먹고 물통에 담아왔는데 물맛이 좋습니다.
왼쪽에 호머터널이 있고 일방통행이어서 잠깐 쉬고 있는 동안
위 사진에서 본 만년설에서 흘러내리는 만년폭포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
호머터널은 육로로 가는 도로에 없어서는 안될 통행구의 역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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