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1일 12시 20분
중국 계림에 가려고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직접 가는 비행기 표가 없어
인천~청도~남경~계림, 비행기를 갈아타며 가다 보니
밤 11시쯤 상공산 바로 아래 숙소에 도착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표를 끊어 10분 남짓 좁게
이어지는 가파른 길을 올라 08시쯤
정상에 있는 누각에 도착했지만 엷은 운무가
스모그처럼 끼어있어 일출은 볼 수 없고
희미한 경치만 아스라이 펼쳐진다.
상공산은 계림과 양삭의 중간지점으로
계림에서 1시간 30분~ 2시간 거리에 있고
리 강을 끼고 펼쳐지는 독특한 모습의 바위산과
그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다.
계림은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동남아 날씨와 같은 무더운 아열대 기후로
4개 절 내내 따뜻하며 1년에 300일 정도는
비가 내린다고 하니 이곳을 관광하는 동안
좋은 날씨를 만나기는 어려운 일이다.
산 정상의 가장 높은 곳▼
산에서 내려와 아침을 먹고
너무 싱거워 숙소 주위를 스케치해봤다.
10시 55분 숙소를 출발해 가다가
잠간 멈췄을 때 몇 컷.
과일밭 원두막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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