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6일
고향 친구들 5+5명이 울릉도 2박3일 가기로 한 일정이
일행 중 한 사람이 급한 일이 생겨서 취소되고 1박 2일로
새만금방조제를 거쳐 격포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옆에 한 사람씩 매달려 있으니
낚시 대를 가져가 바닷가에서 어물거리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고
아무튼 방조제를 구경한 다음의 일정은 정하지 못하고
그냥 어릴 적 고향을 생각하며
서로 반갑게 만나는데 뜻을 같이하며 떠난 여행이다.
군산에서 점심을 먹고
중간에 있는 휴게소에 오니 3시 10분이다.
해 동무 해서 숙소에 도착했는데
어디 사진 동우회에서 왔는지 우르르 몰려 바닷가로 간다.
급하게 따라 나선 곳은 낙조를 보기엔 이름난 명소인 듯, 좋았다.
하지만 해가 바다로 들어가지 못하고
붉은 빛 한 번 내려 쏘지 못하고 구름 속으로 스며든다.
이른 아침 여명을 기다리며 다시 가본 이 곳엔
밀물에 물이 들고 있었다.
10월 17일 식사 후 09시 10분
금구원 조각공원에 들려
상상의 나래를 펴며 아름다운 여인들을 감상한다.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가며 빈대떡에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10시 40분 내소사에 도착, 경 내를 한 바퀴 돌고 내려와
줄포의 허름한 집에서 식사를 한다.
삼거리 코너 옆에 있는 데 꽤 이름 있는 집인 듯.
밖에서 보면 시원찮아 보이는데 손님들이 많았다.
어는 여자분이 문창살을 열심히 찍기에
나도 따라해 보았는 데 ?
2시 40분 정읍군 구절초 축제 장에 도착했다.
구절초테마공원은 호남고속도로 태인 IC에서 나와
칠보방향, 칠보를 지나 언덕을 넘으면 산내면 소재지,
여기서 우측 다리를 건너 순창군 쌍치 방향으로 2㎞쯤 간다.
우리가 갔을 때는 1.5km 정도 갓길에 차가 세워져 있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도 주차장이 만 차여서 차 세울 곳이 없으니
갓길에 세워놓고 셔틀버스를 타고 가라 한다.
버스는 무료이고 자주 운행되어 불편함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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