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은 원래 제주도에서 자생하던 목련을 일본
식물학자가 발견하여 "주먹" 이라는 뜻의 고부시라는
일본 이름을 붙여 학계에 올린 것이 학명이 되었다.
목련의 종류로 우리나라의 목련. 흔하게 볼 수 있는
백목련. 자주색의 적(자)목련. 불교에서 용화수(龍花樹)라고
부르며 북한의 국화인 산목련( 흔히 함박꽃나무라 한다).
일본목련. 꽃의지름이 20㎝까지도 자라는 미국 원산인
상록성 태산목외에 원예종인 분홍목련. 별목련. 등등
그 종류가 100여 가지나 된다고 하며
그 중에서 목련과 함박꽃나무만 우리나라가 원산지이고
주위에서 흔한 백목련이나 자목련은 중국이 원산으로
100여 년 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목련은 한라산의 해발 1.800m쯤 되는 개미목 부근에 자생하는 것이
기본 종으로 육지에 심어도 잘 자라지만 흔치 않은 나무이다.
백목련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름을 갖은 목련들과는 같은
목련과에 속해있지만 종이 서로 다른 식물이며
식물도감에서는 목련나무라 하지 않고 목련이라고 하며
그 꽃은 목련꽃이라고 합니다.
흰색의 화려한 꽃잎은 좁고 길며 꽃받침보다 크고 6~9장이며
완전히 피었을 때 꽃잎이 거의 수평으로 벌어지거나 아래로 늘어져
속의 수술과 암술이 바깥으로 보여 꽃잎과 어우러져
균형 잡힌 모습은 진하게 뿜어져 나오는 향기와 함께
수수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꽃을 보여준다.
목련의 다른 이름으로 : 옥처럼 깨끗하고 소중한 나무라고「 옥수 」.
옥 같은 꽃에 난초 같은 향기가 있다고「 옥란 」 난초 같은 나무라고
「 목란 」.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향했다고「 북향화 」.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았다고「 목필 」등으로 불립니다.
목련(Kobus Magnolia) (고부시목련)
학 명 : Magnolia kobus A. P. DC.
분류 : 속씨식물군 > 목련군 > 목련목 >
목련과 형태 낙엽활엽교목.
과명 : 목련과.
원산지 : 한국.
개화기 : 3~4월
크기 : 높이 20m. 직경 1m.
서식장소 : 숲 속.
꽃말 : 숭고한 정신, 우애.
잎 : 잎은 꽃이 피고 나서 나오고, 어긋나게 달리는
넓은 달걀모양, 또는 거꾸로 세운 달걀모양으로
길이 5-15cm, 너비 3-6cm이고 잎 끝은 끝이
꼬리처럼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은 털이 없거나 잔털이
약간 있으며 엽병은 길이 1~2cm이다.
잎눈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의 포(苞)에는 털이 밀 생 한다.
꽃 : 잎이 나기 전 3~4월에 백 목련보다 더 흰색 꽃이 피며
지름이 10cm 정도이고 꽃잎은 6-9개로 긴 타원형이며
밑부분은 연한 홍색에 향기가 있고 꽃피는 시기가
백 목련보다 보름쯤 빠르다.
꽃밥과 수술대 뒷면은 적색이며 수술은 30∼40개이고,
꽃잎 밖에 있는 3개의 꽃받침조각은 선형으로
꽃잎보다 많이 짧으며 일찍 떨어진다.
줄기 :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10m, 지름 1m이고
수피는 진갈색이며 가지는 굵고 털이 없으며 많이 갈라진다.
동아에는 털이 없으나 화아의 포에 밀모가 있다.
열 매 : 가을 익는 열매는 5∼7cm로 곧거나 구부러고,
점차 가늘어지는 원통형이며 9~10월에 익는다.
열매의 툭 불거진 곳곳이 칸칸이 벌어지면서
길이 12-13㎜의 주홍색의 씨를 낸다.
백목련 [白木蓮].
학명 Magnolia denudata Desroux.
분류 : 현화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목련>
목련과 형태 낙엽활엽교목.
과명 : 목련과.
원산지 : 중국.
개화기 : 4~5월.
크기 : 높이 약 15m.
백목련의 꽃말 : 이루지 못할 사랑. 공주의 꽃.
잎 : 길이 10∼15cm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표면에 털이 있고
잎자루가 있으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 : 꽃지름 12∼15cm의 백목련은
꽃이 완전히 피어도 반쯤 밖에 벌어지지 않으며
강한 향기를 뿜으며 3~4월 잎이 나오기 전에 핀다.
넓은 꽃잎은 6장이고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잎은 3장으로,
꽃잎과 꽃받침의 길이가 거의 같고 색깔과 모양이 비슷하여
마치 꽃잎이 9장인 것처럼 보이며 여러 개의 수술은
나선 모양으로 붙는다.
줄기 :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많이 내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어린 가지와 겨울눈 에 털이 있다.
열매 : 길이 8∼12cm의 홍갈색 열매는 원기둥 모양으로
9~10월에 익으며 붉은 종자가 들어있다.
일반적으로 백목련은 잘 결실치 않으며
결실해도 하나의 골돌에 한두 개의 종자가 달리게 된다.
번식 : 주로 접붙이기로 번식하지만 씨앗으로도 한다.
음지와 양지에서 모두 잘 자라고
내염성이 강해 해안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용도 : 관상용으로 정원수로 심는다.
약용 : 신이는 아직 채 피지 않은 꽃봉오리를 말하며
그 맛이 매워서 신이라고 부른다.
신이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두통이나 비염,
특히 축농증에 특효약으로 쓰여왔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목련꽃 전설.
옛날 하늘 나라 왕에게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는데,
많은 귀공자들이 그녀를 따랐으나
공주는 오직 늠름한 북쪽 바다지기 사나이만을 좋아하였습니다.
어느 날 몰래 궁전을 빠져 나온 공주는 먼 길을 걸어 바다지기에게 갔는데
이미 그에게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공주는 이루지 못할 사랑을 비관하고 그만 바다에 몸을 던졌습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바다지기는 공주를 고이 묻어 주었고,
자기의 아내도 잠자는 약을 먹여 공주 옆에 나란히 묻었습니다.
그 후 이 사실을 안 하늘 나라에서는 공주는 백목련으로,
바다지기의 아내는 자목련으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