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화의 이름은 노란 감국이다.
이 꽃을 따서 살짝쩌서 말린 다음 국화차를 만든다.
작년 이맘 때였다.
가을에 찬바람 맞으며 피어있는 국화향기를 맡고 싶어서
인터넷을 찾았더니 고창에서 국화축제를 한다고 한다.
그 곳에 가보고 싶어 몇 번이나 들먹거리다가 결국은 가지 못했었다.
조금만 망서리다 보면 그 걸 보러 거기까지 가느냐는 말을 듣다가
결국은 또다시 가지 못하고 한해를 기다려야만 할 것이다.
올해도 어물거리다 보니
시간이 지나버려 마음에 조바심이 든다.
그래서 앞 뒤 보지 않고 길을 나섯다.
정읍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고창 석정 온천 옆에 있는 3백억 송이 국화를 보러 왔다.
실은 10월 27일 이곳에 왔었는데
그 때는 너무 일러 꽃이 조금밖에 피지 않아서
다시 오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이번엔 조금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음이 들떠서 그냥 있을 수가 없어 선뜻나선 것이다.
줄기 하나로 이렇게 큰 꽃을 피웠다. ↓
하우스 안의 국화 경연대회장.
DC 조작 미숙으로 이번 국화는 제데로 찍힌게 없어
아무래도 다음 해에 다시 가서 담아와야겠다.
공작새 ↓
말과 남대문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창 국화 ( 3 ) (0) | 2007.12.29 |
---|---|
고창 국화 ( 2 ) (0) | 2007.12.22 |
내장산 07 11 12 ( 2 ) (0) | 2007.12.02 |
내장산 07 11 12 ( 1 ) (0) | 2007.12.01 |
황산 가는 길 ( 10 ) (0) | 2007.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