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비봉능선. ▲
10여년 전 그 당시는 지금보다도 다리가 훨 실할즈음
북한산과 도봉산을 몇 번씩 피로한 줄 모르고 다녀왔었다.
그땐 그저 한쪽 끝에서 끝까지 주변 경치를 슬렁슬렁 보면서
봉우리를 넘고 넘는 스릴과 완주하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요즈음처럼 사진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연이 준 아름다운 경치를 사진에 담아 남기려는 노력을 하다 보니
집 한 채 바위 하나를 지나치면서도 요 모 저모로
감상하게 되는 즐거움이 더해졌다.
전철 불광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구기터널을 지나
첫 번째 정류장에서 내린 다음 등산객들이 몰려가는 사이에 섞여
언덕길을 조금 오르다보면 꽤 멋져 보이는 집들이 눈에 띄고
등산로 입구에 늘어선 음식점을 지나면 남문을 향하는 계곡 입구가 시작된다.
남문에 가까이 다가설 무렵부터 눈에 들어오는
억만의 세월동안 씻기고 깎이면서
바위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사자능선입니다. ↑
남문을 지나 좌측능선을 따라 정상에 ↑ 오르면
반대쪽으로 건너다보이는 의상능선이 ↓ 한눈에 보입니다.
승가봉을 지나 불광동쪽으로 향로봉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비봉능선의 전경입니다.
비봉쪽과 ↑
백운대쪽 ↓
다음에 다시 찾을 때는 저기 보이는
돌 안락의자에 앉아서 점심 한 끼를 때우고 싶습니다.
문수봉입니다. ↓
사모바위와 비봉
이 절 이름은 아물아물 보류.
비봉과 관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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