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기를 구입해서
아직 기능을 익히지 못하여 어제 밤에 연습을 했는데
한 장이 지워지지 않고 동이가 예쁘게 찍혀 남아있네요.
2010년 8월31일
12시 30분 이륙하기로 되어있는 비행기는
20분 늦은 12시 50분 인천공항을 떠오른다.
운항 중에 기내식은 2번 나옵니다.
2시쯤. 그리고 오후 10시 10분 2차 식사 끝.
12시 08분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도착.
독일 현지 시각 5시 08분 ( 시차 7시간 ).
투어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
한국시간 새벽 5시 30분 취침 ( 현지시간 10시 30분 ).
첫 날은 도착해서 잠 자기 바쁘군요.
< 내일 06시 기상 7시 식사 8시 출발 >
먼저 여행 초입에
함께하신 여러분들에게 45분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그것도 점심을 늦춰가며 기다리게 한 것을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쳐드렸네요.
시간도 많이 흘렀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여러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대단히 즐거웠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몇 군데 해외여행을 했습니다만
그때마다 여행 후기를 남기려고 노력했고
이번에도 그렇게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우리 가이드님의 설명이 너무 빨라 따라 적기엔
좀 어렵겠다 싶어 이틀이 지나면서 여행기는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멋진 기행문을 쓰고 싶어진 것입니다.
올린 사진과 사진 사이에 사설을 달아야 되는데
저는 사진 찍느라 가이드의 설명도 못 듣고
사물을 느낄 여유도 없어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바입니다.
날짜 별로 사진을 분리해서 올리겠지만
사진과 사진 사이의 공간은
여러 분들이 메워주셨으면 합니다.
독일 사진을 올리면 독일에서 있었던 일을,
즐거웠던 일, 아니면 서운하거나 기분 나빴던 일,
여행에서 필요하거나 준비해야 될 것.
식사하는 문제를 비롯해서 잠 자리, 의복에 얽힌 이야기.
다시 말하면 우리 아닌 다른 사람도
즉 돈, 시간, 건강상의 이유로 서유럽에 못 오시는 분들도
이곳을 방문하면 어느 정도 대리 만족할 수 있도록
알찬 여행기를 남겼으면 합니다.
사진과 글은 자리를 정해서 메일이나 쪽지로 보내주시면
정리해서 닉네임이나 성함을 함께 올려드리겠습니다.
글은 줄거리만 주셔도 잘 다듬어서 올리겠으며
여러분들이 적극 호응해주셔서
이 정도면 되었다 싶으면 날짜를 넘겨 사진을 올리고
동시에 완성된 글은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가져가십시오.
폼페이로 이동하면서 가이드가 말하기를
가이드가 해서는 안 되는 것 중에
(여러 분류의 손님들이 있으므로)
치우친 종교와 정치 이야기라 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메모를 남기는 게시판이라 생각해도 되고
함께 만든 글이니 가져가셔도 길이 추억에 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올려있는 본인의 사진은 퍼가시고 지우기를 원하시면
댓 글을 올려주시면 사진과 함께 댓 글을 지워드리겠습니다.
함께 만들 글이니 의문이 있거나 건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댓 글을 남겨주시면 바로 응답해 드리겠습니다.
본대로 들은 대로 느낀 대로.
여러분들의 멋진 기행문이 완성되기를 희망합니다.
2012년 10월 25일 지루한 사진 정리가 끝났습니다.
위에 쓴 글에 호응해주신 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사진이 이곳에 있어 필요하시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처럼 크게 자른 사진은 원본 크기로 봅니다.▲
고개를 돌리고 있는 걸로 봐서
쉽게는 안 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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