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바깥모리 간이 주차장 - 헬기장 - 갈기산 정상
- 545봉 - 차갑고개 - 성인봉 - 405봉 - 안자봉(월영봉)
- 월영산 - 안자봉 - 삼거리 - 바깥모리 주차장
소요시간 4시간.
월영봉에 오른 분은 뒤돌아 삼거리를 지나
원점회귀하는 것보다 곧장 내려가는 길이 빠를듯 하다.
약 50분 정도 걸린듯..
슬며시 물들어가는 단풍을 바라보며
가을을 느끼기엔 더 없이 좋은 산행인 것 같다.
여름의 끝 자락인 듯 조금은 더위를 느끼며
출발하여 헬기장까지 30분 정도 가파른 산을 오른다.
나무 사이로 돌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경치는
맑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살을 안고
논에서는 황금빛을 뿜어내고
검은 색의 인삼 밭과 녹색의 숲과,
굽이굽이 흐르는 금강의 강줄기가 어우러져
느긋해지는 마음을 풍요롭고 평화롭게 한다.
이 분위기에 한 잔의 막걸리가
아리랑고개를 넘어가며 마음을 들뜨게 한다.
갈기산 정상의 표지석은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산길을 올라와
휴식을 하느라 붐벼서 제대로 담기 어렵다.
성인봉과 405봉을 지나 가장 높게 보이는 봉우리인
안자봉 (월영봉)의 허리를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면
능선의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원점 회귀이고 왼쪽으로 조금 오르면 월영봉이다.
월영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봉우리가 월영산이고
계속 직진해서 끝까지 내려가면 끝에 올린 사진인
"류하임"의 왼쪽 초입에 도착한다.
"류하임"은 금강을 끼고 도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휴업 상태의 음식점 같지만 정원이 깔끔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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