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9일
하늘과 바다가 빛바랜 푸른색이어서 그런지
하늘에 떠있는 흰구름도 색갈이 선명하지 않다.
바다위에 멈춰있는 많은 유람선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는 하롱베이를 뒤로하고 하노이 관광을 위하여
9시 30분 ASEAN HALONG HOTELTe.을 출발한다.
(033-640-033).
하노이에 가는 동안 두 곳의 쇼핑가계에 들린다.
처음 들린 곳은 휴게소 + 화장실 + 쇼핑을 하는 곳인데
이곳이 다음에 들릴 곳보다 비싸므로 다음에 사라는 말을 깜빡 하고
노니 비누 1개 : 5$인데 할인해서 3개에 13$을 주고 샀다.
기미와 여드름이 치료된다고 하기에 ***
집에 와서 사용하고 있는데
일단은 예민한 피부인데도 아직 부작용은 없다.
세안 시 손에 거품을 내고 2~3분 문지른 후 씻는다.
11시 55분 이곳 휴게소를 출발하여
점심을 먹기 위하여 들린 집,
쇼핑가게를 겸하고 있어서 그런지
식사를 하는 동안 이 집 사장님 서비스하는 폼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분위기를 띄운다.
캄보디아는 상황버섯, 우리나라는 인삼이 있듯이
베트남에는 집중적으로 노니를 선전한다.
노니는 v자 마크가 있는 것이 진짜이며
당뇨와 노화방지에 좋고 뽕나무과의 열매보다 약효가
10배나 강하다'고 열을 올리지만 가격이 꽤나 비싸다.
노니를 사면 뿌리를 한 봉지를 주는데
술 3L를 넣고 담아서 마시면 혈압에 좋다고 한다.
가이드 말대로 훨씬 이곳이 더 싸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샀고 분위기에 편승해서 나도 한 통 ^^^
지금 생각해보니 첫 집이나 두 번째나 같은 집일까?
공동묘지 ▲
주로 교포가 운영하는 음식점을 이용한 것인지,
하롱베이에서 먹은 식사는 전반적으로
향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먹기에 편했다.
밤에 이 길을 지나가며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는데
차창너머로 베트남의 시골 풍경을 보며 지나갑니다.
베트남 의 논 농사는 겨울이 없어 계속해서 재배할 수 있고
벼 짚이 필요 없어 중간을 잘라 알맹이만 수확하면 되므로
그대로 갈아엎어 다시 모내기를 한다고 한다.
산이 없어서인지 마을 옆이나 논 가운데 묘지가 있으며
공산국가여서 인민은 공평하게 먹고 살아야 한다는 취지로
큰 길가에 가계나 집을 지으려면 일률적으로
가로 4m 세로 14m의 건축법을 지켜야 되기 때문에
집 모양이 똑 같습니다.
공평하기는 하지만 공산국가 중에서도 좀 특이한 것 같다.
공동묘지
옥수수 밭.
2시 하노이 시내에 도착하여
2시 10분 씨클로를 타기 위하여 차에서 내린다.
2시 26분 시작하여 50분까지
약 25분 정도 시내 관광하는데 요금은 20$이다.
날씨가 덥고 시내가 모두 평지여서
씨클로의 운행이 유지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한 사람이 두 사람을 자전거로 밀고 가는 형이니까.